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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방학이 되면... 원대한 꿈을 가지고 멋진 계획을 세우곤 했었다. 그러다 방학의 끝엔... 다시 제자리... 이번 방학도 마찬가지였다.
시작할 땐... 그동안 밀린 책읽기며... 밀린 공부들을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번 여름방학엔... 일이 많았다.
교통사고도 당했고...
그래서... 결국은... 이번 방학도 말짱 황~

지난 24일에 개강을 해서 학기가 시작되었는데... 수강은 오늘 처음으로 했다...
강의 내용 중 30% 정도는...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슝슝~ 반사 반사... ㅋㅋ
내용도 어렵다... 그 어렵다는...대상관계이론... ㅋㅋ

어제는 대학원을 알아봤는데...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이... 글쎄... 10월에 특별 전형이 있단다... 헉스...아직 영어 시험 준비도 못했는데... 이를 어쩌나... 에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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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
더디 가더라도 음미하면서... 아직은 부족한 심리학도지만... 길고도 먼~ 길 앞에서... 겸손히 하지만 꾸준히 다가가겠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며... 소중한 인연이 될 당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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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졸업학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학기는 모두 6학점...
장학금으로 연명되는 한계 학점이 6학점 밖에 되지 않아서 그것만 신청하기도 했지만...

어쩌면 차라리 잘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졸업시험도 준비해야하고... 대학원 진학 준비도 해야하고...

이제... 블로깅도 좀 해야겠고... 내년 대학원 진학을 가정했을 때... 마지막 기수가 될 이번 제자들에게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아자~ 힘을 내서...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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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
더디 가더라도 음미하면서... 아직은 부족한 심리학도지만... 길고도 먼~ 길 앞에서... 겸손히 하지만 꾸준히 다가가겠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며... 소중한 인연이 될 당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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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다.
그를 선생님이라 부를 정도로 신앙적으로 추종하던 사람은 아니었지만...
비판적 지지자 쯤인 나는... 슬펐다.
더 할일이 있는... 분이어서... 더 슬펐다.
한국의 현대사에 그 분 만큼... 개인적으로 탁월한 식견을 지닌 정치인도 아마 없을 것이리라...
대한민국이라는 좁은 땅덩어리를 벗어나면 더 인정을 받던 양반...
부디... 그 분이 강변하시던 가치들이 온전히 국민들에게 전달되기를...
부디... 고통과 편견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기를...

일전에 말한 주변 정리가 얼추... 끝나가고 있다.
아직 큰 일들이 몇 남아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일을 시작할 여력은 생긴 것 같다.

오늘은... 몇해 동안 벼르던 도메인 하나를 질렀다.
www.hwatong.com
화통 이란 아이디는 처음 인터넷을 시작하던 시기부터 쓰던 것이었다.

그래서 애착이 갔다. 아이디에 담긴 의미는 다음 기회에...

화통닷컴...
처음엔... 블로그로 연결시킬까 생각했는데...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일단... 제로보드 XE를 깔아서 시험삼아 테스트 용도로 쓰다가... 좀 더 유용하게 써볼 생각이다.

한때는 업으로 홈페이지와 프로그래밍을 했건만...
치열한 밥벌이의 도구로써 프로그래밍을 내려놓다 보니...
이젠... 녹슬었다.
그리고 솔직히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달려들기도 싫다. 그럴 여유도 없고...
(요즘은 홈페이지 알바가 들어와도 그냥 사양한다... 부탁하신 클라이언트에게 죄송해서...)
그냥... 내가 할수있는 정도만... 내가 하고 싶은 것들만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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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
더디 가더라도 음미하면서... 아직은 부족한 심리학도지만... 길고도 먼~ 길 앞에서... 겸손히 하지만 꾸준히 다가가겠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며... 소중한 인연이 될 당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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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정리 중이다.

그동안 너무 놀았다.
아니... 사실 그동안 일이 너무 많았다.
지난 학기... 모 과목 학점 때문에... 긴 싸움을 했었고...(결국 그 과목 때문에... 장학금을 날렸다...)
내가 지도하고 있는 아이들 시험도 있었다. (결과가 너무 나빠서... 나를 절망케 했다는... 흑흑흑...)
살고 있는 임대아파트는 부도의 갈림길에서 여전히 줄타기를 하고 있고...
장모님이 교통사고로 입원하셨고...
나와 우리 가족도 교통사고를 당했었고... (다행히 큰 사고가 아니라 후유증 걱정은 적지만...)
울 아부지는 심장 쪽에 이상이 있으셔서 수술을 받으셨고...
또또... 그렇게... 그렇고 그런 소소한 일들까지...
일이 너무 많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거리가 먼 일들이 많았다.
열심 써왔던... 플래너도 2달째 멈춤 상태...
나의 주 작업 공간인 서재도... 완전 난리 부르스 상태...

무엇하나 깔끔하게 정리되지도... 정리할 수도 없는 상태...

원래... 좋지 않은 일들은 몰아서 온다고 했던가...

사실... 좋지 않은 일이 몰아서 온다는 말은 잘못된 생각일수 있다고 본다...
인생에서 좋지 않은 일과 좋은 일은 번갈아 오는 법...
좋은 일이 주는 기쁨이 강할 때는... 좋지 않은 일도 쉬이 잊혀지지만
좋지 않은 일이 남긴 스트레스의 잔상이 클 경우 좋은 일은 그냥 넘어가게 되고...
좋지 않은 일들의 스트레스가 중첩되어 크게 느껴지는 법이다.

이제 슬슬...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할 시점이 되었다...
이럴땐... 내가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고 정리하는 것이
슬럼프 탈출의 지름길임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에...
미뤄왔던 실천의 시작을 해야할 것 같다.

... 어찌보면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일따윈... 지금의 우선 순위에서 밀려야 마땅하지만...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블로그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 같기에...
블로그에 인사하러 글을 남긴다... 블로그... 나 이제... 서재 정리하러 간다...
조그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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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
더디 가더라도 음미하면서... 아직은 부족한 심리학도지만... 길고도 먼~ 길 앞에서... 겸손히 하지만 꾸준히 다가가겠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며... 소중한 인연이 될 당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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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사...

나의 일상은... 2009. 8. 13. 18:32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갑자기 블로그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물론... 블로그가 처음은 아니다... 몇년 전... 블로그가 알려지던 초기에... 발을 좀 담그긴 했었다.
그때... 참... 재미졌었는데... 하지만... 직장이나... 개인적인 일 등으로 해서... 열심히 할 수가 없었다.
아직도... 몇년 묵은 그 때 블로그 들이 살아있는 것을 보면 참... 감회가 새롭다.
(열심히 해서... 뽑혀서 상받기도 하고 그랬다... 그때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조금만 더 블로깅을 했었다면... 지금쯤 파워블로거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분야는 다르겠지만...

하지만 후회는 없다... 그 때와 다르게 지금 선택한 나의 길... 새로운 전공 심리학은...
나를 새로운 블로거의 길로 안내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운명을 믿는다...
그냥...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일방적으로 강요되는 그런 운명을 믿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살아있는 운명... 열심히 길을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기회를 믿는다...
길을 가지 않고 멈춰서면 결코 만날 수 없기에...
길을가다  꼭 나를 기다려 온 것처럼 나타나는 그런 기회를 운명이라 믿는다.

이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티스토리... 가입하기 어렵기로 악명(?)높다고 들었다.
어떤이들은... 몇개월 걸리기도 했다더라...
하지만... 단 이틀만에... 아무 인연 없던 이를 만나 갑자기 개설하게 되었다.
(연은랑님 감사하오이다... 님의 블로그를 다시 차분히 방문해서... 소개하는 글은 다음에...)
이런 것을 나는 운명이라 믿는다... 하지만... 결코 우연만은 아니리라...
블로깅을 하고 싶은 나의 바램과 그동안 음으로 양으로 투자해 온 내 노력의 결과가
오늘의 운명을 가져왔음을 나는 믿는다.
하지만... 내 노력 만으로 온전히 얻을 수 없는 그 무엇이 함께 했기에 나는 그것을 운명이라 표현한다.

사진은... 내 또다른 운명... 사랑하는 나의 둘째다!!
나를 심리학의 길로 인도해준...
정말... 이쁜... 사랑스런... 나의 천사...
올해...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 멀쩡해 보이지 않는가?
오늘은 첫인사 이기에 이정도만... 이야기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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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
더디 가더라도 음미하면서... 아직은 부족한 심리학도지만... 길고도 먼~ 길 앞에서... 겸손히 하지만 꾸준히 다가가겠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며... 소중한 인연이 될 당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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