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은...

첫 인사...

화통 2009. 8. 13. 18:32

갑자기 블로그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물론... 블로그가 처음은 아니다... 몇년 전... 블로그가 알려지던 초기에... 발을 좀 담그긴 했었다.
그때... 참... 재미졌었는데... 하지만... 직장이나... 개인적인 일 등으로 해서... 열심히 할 수가 없었다.
아직도... 몇년 묵은 그 때 블로그 들이 살아있는 것을 보면 참... 감회가 새롭다.
(열심히 해서... 뽑혀서 상받기도 하고 그랬다... 그때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조금만 더 블로깅을 했었다면... 지금쯤 파워블로거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분야는 다르겠지만...

하지만 후회는 없다... 그 때와 다르게 지금 선택한 나의 길... 새로운 전공 심리학은...
나를 새로운 블로거의 길로 안내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운명을 믿는다...
그냥...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일방적으로 강요되는 그런 운명을 믿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살아있는 운명... 열심히 길을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기회를 믿는다...
길을 가지 않고 멈춰서면 결코 만날 수 없기에...
길을가다  꼭 나를 기다려 온 것처럼 나타나는 그런 기회를 운명이라 믿는다.

이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티스토리... 가입하기 어렵기로 악명(?)높다고 들었다.
어떤이들은... 몇개월 걸리기도 했다더라...
하지만... 단 이틀만에... 아무 인연 없던 이를 만나 갑자기 개설하게 되었다.
(연은랑님 감사하오이다... 님의 블로그를 다시 차분히 방문해서... 소개하는 글은 다음에...)
이런 것을 나는 운명이라 믿는다... 하지만... 결코 우연만은 아니리라...
블로깅을 하고 싶은 나의 바램과 그동안 음으로 양으로 투자해 온 내 노력의 결과가
오늘의 운명을 가져왔음을 나는 믿는다.
하지만... 내 노력 만으로 온전히 얻을 수 없는 그 무엇이 함께 했기에 나는 그것을 운명이라 표현한다.

사진은... 내 또다른 운명... 사랑하는 나의 둘째다!!
나를 심리학의 길로 인도해준...
정말... 이쁜... 사랑스런... 나의 천사...
올해...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 멀쩡해 보이지 않는가?
오늘은 첫인사 이기에 이정도만... 이야기 하련다...